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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창올림픽이 열리면서 다시 한번 동계올림픽의 매력에


쏙 빠져들고 있는 요즘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많은 우려도 있었고, 망할거라는 대부분의 악평이 잇따랐지만


생각보다 잘 치뤄내고 있는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인다.



사실 우리나라는 빙속 종목 말고는 기대할만한 종목이 없다,


빙속에서도 쇼트트랙 말고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유럽선수들의 거대한 체격과 체력에 밀려서 


막강하게 제패한다는 느낌은 없는게 사실인데,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새삼 이승훈 선수가 대단하다는게 다시 한번 느껴지더라.






체격도 유럽인들에 비해서 정말 외소하다 할수 있고,


특히 네덜란드.. 


여기 사람들에게 스케이팅은 그냥 일상 생활과 같다고 할정도로


빙속에 있어서는 초강국인데,


예전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은메달을 따냈다는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


사실 177센치미터라는 키는 일반인으로는 보통보다 좀 큰 키 일지 몰라도


네덜란드 사람들에 비하면 정말 어른과, 소년 정도의 키차이로도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 대단해 보이는것일지도 모른다.





이번 평창 올림픽 만미터 경기도 사실 너무 아쉬웠다.


아무도 예상못했던 미칠듯한 선전


올림픽 기록이 두번이나 깨지는 대 혈전이 벌어졌기에,


그래서 더욱 아쉬웠다.


혹시나, 동메달이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뭔 괴물들이 이리 많나 싶고 ..


이승훈 선수는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으니


이 종목에서는 살짝 기대가 더 된다.


만 미터 경기 같은경우도 이승훈 선수 주종목이 아니나,


우리나라 빙속의 대 가 끊길것 같다는 책임감에 나온것이니.. (그 와중에 한국 신기록도 세웠다)


이승훈 선수의 그 의지와 정신력, 정말 존경스럽기만 하다.


메달을 못따도 아무도 뭐라할 사람없으니, 부상없이 무사히 대회를 잘치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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