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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동수원 맘충 젤리 맘충 사탕 동수원자이

맘충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곤지암 맘충이라 불리는

맘카페 맘충 사건이 터진후, 

관련된 업체가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사과문을 올리기도 하며,

특히 신상이 털려서 각종 사진이 떠돌기도 하는등

네티즌들의 심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최근엔 수원 맘충이라고 새로운 사건이 터졌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수원 익명 대신말해드립니다 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한 글 때문에 시작됐는데요.

자신을 아이 엄마라고 밝힌 익명의 제보자는

7월 20일 오후 동수원 자이 아파트 앞에서

자기 아이에게 사탕을 함부로 먹인 사람을 찾는다는 글이였습니다.

자신의 아이가 길을 잃어서 봐준건 고맙지만, 충치가 심한 아이라 함부로 사탕을 먹여서

이가 나빠졌고,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를 봐준거 같지도 않고,

자신을 보고 나서 빠르게 도망친걸 보면 악의가 보인다.

경찰에 신고하겠다.

또한 우리 아이는 지적장애가 있어 고의로 접근한것 같고 꿍꿍이가 있어보인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해당 글에 대한 학생 당사자가 댓글을 달면서 사건은 반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수원 맘충으로 불리는 익명의 제보자와는 판이하게 다른 내용이였기 때문인데요.

너무나도 무더운 폭염에 아이가 너무 서럽게 울고 있어서

그냥 지나 칠수 없어 대화를 시도했지만 대화가 어려울 정도였고

탈수가 올까봐 편의점에 들어가서 물을 사는데 아이가 사탕이 아닌 젤리를 들고 있어서

함께 계산을 했고, 그것이라도 먹으면 진정할것 같아서 사준것은 맞다.

아이의 치아상태를 확인 못한건 잘못이 맞지만 고의는 아니였다.

아이 엄마가 나타났을때는 별 말이 없고 해서 자신도 약속시간이 늦어 

인사후에 바로 자리를 떠난것인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다며

차분하게 당시의 상황을 전했는데요.

 


이렇게 되자 당연히 

'또 하나의 대형 맘충 등장, 어떻게 길 잃은 자신의 아이를 돌봐줬는데

경찰에 신고를 하니 마니, 충치가 생겼느니 마니 할수가 있냐 .'

'아이가 뭘보고 배우겠냐'는등 갖가지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은건 바로 그 후의 대처였는데요.

다시 한번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익명으로 제보를 했고,

애 봐준건 고맙지만 당시에 너무 서둘러 가길래 죄 지은놈이 제발저린다 생각했다

섣부른 판단이였다. 신고는 안하겠다 라는 식의 글이 또 올라왔습니다.

이에 댓글로, 신경쓰지말라는게 아니라 사과가 먼저 아니냐

진짜 너무한다. 맘충이 이래서 맘충이라 불린다며

다시 한번 들끓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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